이병규, 우에하라 킬러로
이병규, 우에하라 킬러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4.17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규(34·주니치·사진)가 일본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이자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의 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전에서 이병규는 2-2로 맞선 4회 2사 만루에서 우에하라를 상대로 역전 2타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주니치가 6대3으로 승리했고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린 이병규가 일등공신이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6일 '이병규 올해는 우에하라 킬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병규가 벌써 올해 우에하라로부터 4타점을 뽑아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철저한 연구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병규가 올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벌 팀 투수들의 DVD를 수차례 반복해서 약점을 파고들었다는 것. 지난해 5타수 무안타를 보였던 우에하라도 여기에 포함됐고 공략법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병규는 이날 경기 후 "기다리고 있던 직구가 들어와 기분 좋게 노려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