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미디어]데뷔 50주년 패티김 "평양서 공연하고파"
[TV 가이드& 미디어]데뷔 50주년 패티김 "평양서 공연하고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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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전국·월드투어 콘서트
50년을 한결같이 사랑받은 가수 패티김(70)에게 소감을 묻자 "너무나 사랑했기에∼"라는 노래를 부른다. 한 곡조를 모두 마친 후 "가수는 말보다 노래를 해야 긴장이 풀린다"고 차분하게 말문을 연다.

오는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인 50주년 기념 콘서트 '꿈의 여정 50년, 칸타빌레' 대공연을 앞두고 있다. "성황리에 이 콘서트를 마치는 것을 오래 전부터 꿈 꿔왔다. 50년전 시작했을 때 느꼈던 호기심, 설렘, 두려움, 긴장감이 있지만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녀처럼 즐거워한다.

패티김은 한국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초우', '서울의 찬가', '사랑은 영원히',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과 레퍼토리를 남겼다. 한국 최초로 '리사이틀' 공연했고, 한국인 최초로 일본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NHK방송국에서 공연했다. 가수 명예의 전당 미국 카네기홀에서 역시 한국가수 최초로 공연했다.

다시 한 번 투어 공연을 펼친다. 목포(4월26일), 수원(5월10일), 대전(5월17일), 고양(5월30일), 부산(6월7일), 여수(6월14일 예정), 전주(6월21일), 제주(9월20일), 광주(10월25일), 성남(11월22일) 등에서 50회 이상 공연한다. 이후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세계를 돌며 내년까지 공연을 계속할 계획이다.

패티김은 "북한 평양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과거 단체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가능하다면 독무대를 가지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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