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건강장수마을 36곳으로 확대
농촌건강장수마을 36곳으로 확대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3.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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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업기술원 발표… 선정시 3년간 1억5000만원 지원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농촌건강장수마을을 3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농업기술원은 농촌 노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경제활동 등을 지원해 농촌노인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농촌건강장수마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2005년 5개 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1개 마을을 선정 지원했고, 올해는 36개 마을로 확대 육성하게 된다.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원을 받으려면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전체 마을인구의 20% 이상인 마을 중 전체 노인의 50%이상이 사업에 참여할 의지가 있어야 하며, 선정된 마을에는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동·운동·휴식의 규칙적인 생활과 게이트볼·노래부르기·건강체조 등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문화를 형성하게 되며, 활발한 뇌 활동을 위한 평생학습 차원의 노년교육·사회활동 촉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인이 할 수 있는 농업·농촌의 홍보, 체험활동지원, 마을안내자 등 봉사자 활동과 마을의 위험요소 제거와 집안의 현관·화장실·욕실·보조대 설치 등 안전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짚·풀, 왕골, 나무 등 공예품 제작과 손이 덜가는 농작물, 화초, 원료작물 재배, 소가축 기르기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장수마을 평가에서 증평 질벌·궁전마을이 대상을 받았으며, 옥천 달외마을이 게이트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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