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 김동일군 연구논문 '발암'에 게재
충주대 김동일군 연구논문 '발암'에 게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8.03.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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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노력끝 감귤껍질속 '나린진' 방광암억제 작용기작 증명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 증평캠퍼스 식품생명공학부 김동일군(28·4년·사진)이 2년간의 노력 끝에 밝혀낸 천연추출물 '나린진(naringin)'의 방광암억제 작용기작에 대한 연구결과가 암연구학(Oncology) 분야 세계적 권위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발암(Carcinogenesis)' 게재가 확정됐다.

문성권 지도교수는 "감귤껍질에 존재하는 나린진이 지금까지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자세한 작용기작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의 결과로 암억제 작용기작을 상세히 증명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문교수는 "김동일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수업 외의 빈 시간을 이용하여 열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며 "이러한 결과가 대학원생들조차 어려운 암연구학 분야 상위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일군은 "정말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더 큰 꿈을 위해 대학원에서도 좋은 연구 성과를 내서 앞으로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과학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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