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런 바다가 한입에 쏘옥∼
싱그런 바다가 한입에 쏘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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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 22일부터 한달간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동안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펼쳐진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진 무창포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후 수산물에 대한 오염지역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고 무창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보령시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기간 중 무창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무창포 연안에서 갓 잡아 올라 주꾸미와 함께 개불, 맛, 조개류 등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다.

주꾸미는 오징어나 문어보다는 작지만 연하고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으로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주꾸미를 이용한 볶음, 무침, 샤브샤브, 철판구이, 회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이게 된다.

오는 22일 축제 첫날은 오후 5시에 개막식이 있고 이어 해산물 시식회와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는 불가사리 잡기 체험을 비롯, 주꾸미 아저씨 선발대회, 바닷길 따라 주꾸미 잡이 현장체험,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무창포 가요제, 주꾸미 먹통따기 대회, 도다리 잡이 현장체험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더욱이 축제 기간 중에는 신비의 바닷길도 열려 가족과 함께 바지락 등 해산물 채취도 가능해 색다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개막일인 22일 오전 10시34분과 23일 오전 11시4분, 24일 오전 11시32분에 열려 축제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주꾸미는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최적의 수산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들어찬 3∼4월 제철에는 숯불양념구이나 철판구이가 일미이다.

또 도다리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같이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데다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고도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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