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정당 유권자 공략 시동
군소정당 유권자 공략 시동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2.29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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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조직력+신선한 이미지 무장
평화통일가정당 충북 선거구 8곳 모두 도전

한나라-통합민주 양당 구도속 선전 여부 관심

거대 정당인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틈바구니에서 군소정당들이 각 지역구에서 총선 예비후보를 잇따라 등록시키고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충북도내 8개 지역구에는 통합민주당 11명, 한나라당 40명, 평화통일가정당 8명, 자유선진당 7명, 창조한국당 2명, 무소속 5명 등 총 74명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평화통일가정당은 신생정당 답지 않은 막강한 조직력으로 도내 8개 지역구에서 각각 1명씩을 내세워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양당 구도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당 총재가 곽정환 현 선문학원 이사장으로 통일교에 근간한 종교적 색채가 짙어, 헌법에도 명시된 정치와 종교 분리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화통일가정당의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이 군소정당으로 1명의 후보를 내세웠다.

현재 분당으로 인해 안팎으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는 민노당은 청주 흥덕 을에 정남득 예비후보를 내세워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당 대표의 깨끗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겨우 2명의 예비후보만을 배출했다.

또한 '허본좌'라는 애칭과 함께 '허경영 신드롬'을 낳은 경제공화당은 아쉽게도() 충북에서 예비후보를 등록시키지 못했다.

이어 기독민주복지당, 새시대참사람연합, 자유평화당, 통일한국당, 한국사회당, 참주인연합이 줄줄이 지지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8개 지역구를 공석으로 남겨 놓고 있다.

지난 17대 대통령선거에서 1% 이하 투표율을 획득한 군소후보들이 새로운 패자부활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새시대 참사람연합(당대표 전관)은 한 뿌리 공동체 정신과 태극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당(당대표 금민)은 보편적 복지와 함께 진보정당 기치를, 참주인연합은(당대표 정근모) 국민을 진정한 참주인으로 섬기겠다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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