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표준요금제의 기본요금을 인하한다.

LG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기존표준요금제의기본료를 1100원 인하한 새로운 표준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 표준요금제'는 기본료 1만1900원에 10초당 통화료는 18원이며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가 무료 제공된다. LG텔레콤의 기존 표준요금제인 표준플러스는 기본료 1만3000원에 10초당 18원이며 CID 요금을 받았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청소년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율을 현 40콩(10초기준)에서 30콩으로 25% 인하키로 했다. 또한 노인층을 위한 실버 요금제를 강화해 기존 기본료1만2500원을1만원으로 2500원 인하하고, 무료통화(지정 2회선)는 기존 음성 20분에서 총 60분(음성 30분, 영상 30분)으로 확대했다.

또한 선불요금제(PPS) 제도를 개선, 5000원권을 새롭게 신설해 통화량이 적은 선불카드 이용자들의 요금부담도 줄였다.

한편, LG텔레콤은 SK텔레콤이 지난 4일 발표한 요금인하안에 대응할 수 있는 대대적인 신규 요금인하안을 다음달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