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 유작 '캔디' 4월 국내 개봉
히스 레저 유작 '캔디' 4월 국내 개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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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로 요절한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사진)의 유작 '캔디'(감독 닐 암필드)가 오는 4월1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레저의 주연작 가운데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영화다.

아름다운 금발 여인과 젊은 청년 댄이 만나 달콤한 천국을 경험하지만 점차 현실이 자신들의 삶을 옥죄고, 영혼까지 공유하던 사랑이 치명적인 독으로 변하자 이별을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극중 부부로 만나 실제 부부가 된 미셸 윌리엄스(28)와 첫 아이를 낳은 후 파경, 상실감에 괴로워하던 레저의 상처가 그대로 드러난 영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사산한 태아를 안고 오열하는 레저의 모습은 실제 그의 삶을 떠올린다는 평을 들었다.

제 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레저는 처방약 남용으로 지난달 22일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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