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4관왕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4관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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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감독·각색·남우조연상… 흥행작 '트랜스포머' 몰락 등 주목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24일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코엔형제), 각색상(코엔형제), 남우조연상(하비에르 바르뎀)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라는 사전 평가 그대로 상을 휩쓸었다. 이 외에는 나눠주기였다. 나머지 작품상 후보 4편이 모두 오스카 트로피를 하나 이상씩 챙겼다.

'데어 윌 비 블러드'는 남우주연상(대니얼 데이 루이스)을 따냈다. 촬영상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어톤먼트'는 음악상, '주노'는 각본상(디아블로 코디)을 챙겼다.

조지 클루니의 남우주연상 수상이 무산된 '마이클 클레이튼'은 틸다 스윈턴의 여우조연상으로 위안을 얻었다.

프랑스의 마리온 코티아르에게 여우주연상이 돌아간 것은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보수적인 아카데미가 지난 1999년 이탈리아인 로베르토 베니니에게 남우주연상을 준 이후 9년만에 외국인에게 연기상을 내줬다.

흥행작 '트랜스포머'의 몰락도 주목할 만하다.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에서는 '본 얼티메이텀', 시각효과상에서는 '황금나침반'에게 밀렸다. 기술 부문상은 흥행작에게 몰아주는 것이 관례다. 흥행성적이 신통치 않은 '황금나침반'의 수상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편 다큐멘터리상의 단골 수상자 마이클 무어가 외면받고 '택시 투 더 다크 사이드'가 수상한 것도 이례적이다. 영화음악이 크게 히트, 마니아층을 낳은 '원스'는 예상대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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