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광아파트 주민들 국민은행서 시위
이들은 "국민은행이 주민들이 받아야 할 배당금을 이자 명목으로 모두 가져가 주민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며 "은행측이 돈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대표 염용식씨는 "국민은행이 원금 3억4000만원을 빌려준 뒤 15년치 이자 명목으로 낙찰대금 7억6000만원 전액을 회수해갔다"며 "세입자들이 받아야하는 세대당 최고 1200만원씩의 배당금을 받기위해 시위에 나서게됐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992년 신광아파트 시행사인 (주)신광주택에 세대당 1000만원씩 3억4000만원을 빌려준 뒤 채권회수를 위해 지난해 경매를 신청, 낙찰자 결정에 따라 최근 배당금 회수절차를 밟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