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쌀로 급식하고 지원도 받고
흥타령쌀로 급식하고 지원도 받고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2.20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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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8개 학교·유치원 37억원 식품비 지원
천안시는 19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윈회(위원장 권녕학 부시장)를 열고 37억7000만원 규모의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방법을 확정했다.

심의위는 이날 천안지역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208개 급식학교·유치원에 대해 식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각 학교는 쌀을 구입한 뒤 대금을 청구하면 이를 천안시가 결제하게 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친환경쌀(유기농·무농약 재배)을, 중·고교의 경우 천안지역 브랜드 쌀인 '흥타령 쌀'을 구입해야 한다.

해당 학교나 유치원이 친환경쌀과 흥타령쌀을 구입하지 않을 경우 식품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지원되는 식품비는 전체 급식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쌀을 구입하고 남는 금액은 육류나 잡곡비 등으로 사용토록 했다.

또 상대적으로 급식비 부담이 큰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초등 22,중학 4개교)에 대해서는 급식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올해 식품비 지원대상 학교는 사립유치원 47개소, 병설유치원 45개소, 초등학교 67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21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이다.

천안시의 식품비 지원금액은 지난 2005년 2억원에서 지난해 35억원, 올해 38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급식대상 학생 10만642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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