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을 위해 엄마도 공부하는 시대가 됐다. 남들보다 특별하고, 독특한 교육을 원하는 부모의 욕망을 반영하듯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전여성회관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학교적응, 학습지도, 교우관계 정보를 제공하고자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취학 아동을 둔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도마동 여성회관)와 오는 22일 오전 10시(법동 여성문화회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김윤희 대전대 아동벤처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초등학교 적응을 돕는 부모 역할과 올바른 학습지도 방법에 대한 내용을 들려준다.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자녀교육 및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동지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오는 26일 개강하는 글쓰기 독서지도사 강좌의 경우 독서이론·교과서 분석, 아동문학사, 갈래별 글쓰기 지도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며, 5개월 과정을 마치면 YWCA발급 글쓰기독서지도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다음달 5일 개강하는 한자교육지도사 과정은 월·수요일 오전 10시 교육이 진행된다. 그밖에 북아트 과정, 어린이영어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초등독서논술지도사, 셈학습지도사(주판을 이용한 아동의 암산능력 지도자 과정), 영어독서과정 등의 강좌가 5개월 과정으로 열리며, 수강료는 9만∼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