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소득 3만3000달러시대 열 것"
"도민소득 3만3000달러시대 열 것"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1.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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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특별도 선포 1주년 기념식 열려
충북도가 경제특별도 건설을 선포한지 1주년을 맞아 1인당 도민소득 3만3000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도는 지난 2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12개 시·군 단체장과 기업인, 기관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특별도 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업그레이드시킨 도정목표 '충북아젠다 2010플러스'를 발표하고 1인당 도민 소득 3만3000달러, 1인당 도민 수출 1만달러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010년까지 예상되는 충북 총생산액이 477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가되고, 도민 1인당 소득(GRDP)이 당초 3만1000달러에서 3만3000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출액이 13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도민 1인당 수출 목표액은 1만달러로 투자유치 목표는 10조원에서 16조원으로 상향 조정시켰다. 또 일자리 창출은 6만 1000개에서 7만5000개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 우량기업들이 속속 이전해 오고 있지만 아직은 만족할 수 없다"면서 "충북이 명실상부한 경제특별도로 우뚝서고,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갖는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기 위해 '충북 아젠다 2010 플러스'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 투자유치 성공사례·기업 투자사례 발표, 경제특별도 추진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한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한편, 도지상 표창을 받은 기업인은 김성수 (주)정식품 대표이사 이정표 LG전자 경영지원총괄 문덕균 (주)진로 지점장 한무웅 (주)해광 대표이사 이범형 (주)백산OPC 대표이사 장덕수 (주)충북소주 대표이사 김귀학 (주)홍해초 대표이사 등이다.

도지사 감사패를 받은 기업인에는 채천석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 전영우 (주)대원 대표이사 김민호 (주)원건설 회장이 선정됐으며, 설찬교 도 투자유치팀 주사가 도지사 표창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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