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폭한폭에서 묻어나는 묵의 향기
한폭한폭에서 묻어나는 묵의 향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1.24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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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서예가, 26일까지 옥천도서관서 개인전
평거 김선기 서예가(사진)가 오는 26일까지 옥천 도서관 전시실에서 서예전을 갖고 있다.

'연주없는 붓가락'이란 주제로 세 번째 개인전을 연 김선기씨는 옥천에서 활동하는 국전 초대작가로 문화원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독학으로 공부한 현대서예, 문인화, 한글, 한문 등 다양한 서체가 담긴 70여점을 선보인다.

서예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은 서예가 지닌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열며 "붓과 함께 하는 내 인생 길이 때론 지치고 힘들지만 오로지 그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이기에 끊임없이 고뇌하고 도전하면서 한 길을 가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예술가의 고뇌를 적고 있다.

지역을 근거삼아 중진작가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그동안 서예 활동으로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전'과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 본 전시 및 특별전', '이집트 초대전-미술과 영혼(카이로 미술관)', '고뇌하는 한국 서예가 100인의 모습전' 등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왔다.

또한 문자·문인화가이기도 작가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 대한민국 현대서예대전 심사, 충북도 서예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장,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 심사, 대한민국 통일 미술대전 심사 등 수많은 대전의 심사를 맡아왔다.

지역에서의 활발한 예술활동으로 옥천 군민대상, 보은문화원장 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현재 국립 한밭대학교 평생 교육원 서예 지도교수, 문화원 서예교실 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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