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비방글 허구에 불과하다"
라인업 "비방글 허구에 불과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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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인터넷 논란 "허위주장 가득" 반박
화제 속에서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제작진이 최근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출연진의 태안 봉사 활동 관련 비방글에 대해 "허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 프로그램 하승보 책임 프로듀서(CP)와 박상혁 PD는 10일 "'서해안을 살리자' 방송에 대한 논란은 촬영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주장하는 익명의 네티즌 비방글에서 시작됐다"며 "그러나 조금만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두 글에는 허위 주장들이 가득하다"고 반박했다.

두 제작진에 따르면 "인터넷의 글에는 '이경규, 김구라, 김경민은 열심히 일했고 붐은 그렇지 못했다', '김용만, 김경민은 열심히 일했는데 붐은 그렇지 못했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두차례의 촬영 동안, 현장에서 '규라인'인 이경규, 김구라, 붐과 '용라인'인 김용만 김경민은 단 한번도 같은 장소에서 작업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이 사람들이 섞여서 작업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은 허구 그 자체다"고 밝혔다.

또 "글쓴이가 가족끼리 차를 타고 왔다고 했는데 제작진과 출연진이 봉사 활동을 한 가의도는 작은 섬이라 차량이 다닐 수 없고 당시에는 가족끼리 외부에서 봉사온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제작진은 또 "제작진이 커다란 조명장비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압감을 주었다는 비난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촬영 당시는 낮 시간이었고, 어떤 조명장비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붐이 신경질적으로 기름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며 매니저에게 라이터를 달라고 했다는 비난은 더욱 황당하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은 "작업현장에 붐이 매니저와 함께 있었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기름 묻은 고무장갑끼고 작업현장에서 담배를 포함해 음식물을 가까이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제작진은 "이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진심으로 '라인업' 출연자들이 며칠째 각종 언론에 끝없이 해명을 하고 검증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또 더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해 일부 출연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 데 대해 제작진은 미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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