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일상·미술의 소통'
작가의 '일상·미술의 소통'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2.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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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비욘드 아트 페스티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미술축제가 대전시립미술관 제3전시실에 내년 1월27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전시를 시작한 Beyond Art Festival은 '미술의 실존과 생존'이라는 주제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작가들에게 장르적 한계에서 벗어나 미술 창작을 넘어 동시대 시각예술의 창작자로서 방향을 제시한다.

밥과 돈이 되는 시각예술 창작자로서, 미술제도 내에서 작가로서, 협력으로서의 위치 짓기뿐만 아니라 미술 외 영역의 위치 짓기에 대한 역동적인 역할 모델 제시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기도 하다.

따라서 장르의 다양화로 펼져치는 작품은 조소, 사진, 미디어, 동양화, 서양화, 패션사진, 애니메이션 등 영역의 제한이 없다.

장르 내, 외적 퍼스낼리티와 아이덴티티를 지닌 미술가들의 작품들로 작가노트와 저널비평 등을 선보이며 작업과 활동, 그리고 일상을 통합적으로 표현한다.

그런가하면 생태환경과 미디어,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 공공성 등의 주제를 통해 미술의 사회, 문화적 소통을 확장하는 미술가들의 생생한 작업현장과 활동을 담아내며, 미술을 근간으로 예술, 문화, 사회영역에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배고픈 예술이 아니라 예술과 생활이 하나의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색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젊은 작가들에게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로는 권순관, 김주현, 낸시랭, 노재운, 유근택, 정은영, 조습, 홍경택, 김현성, 전승일, 구헌주, 박영택, 강수미, 박정민, 박승숙, 김나래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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