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포기 학생 해마다 300명 꼴
학업포기 학생 해마다 300명 꼴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12.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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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청, 고교자퇴 343명… 학교생활 부적응 등
천안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수가 해마다 300여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천안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한 학생수는 모두 343명이며, 이중 학교 교칙에 따라 퇴학을 당한 학생수는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의 경우 328명, 2006년에는 439명이었다.

중도포기 학생현황은 천안지역 각 학교들이 집계한 수치로 학교교칙에 의한 퇴학자는 3명인 반자퇴 이유는 일반계 고교의 경우 해외 유학을 위한 경우가 많았으며, 실업계의 경우 학교생활 부적응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에 따른 자퇴생은 지난 2005년 71명, 2006년 90명에서 올해는 54명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 부적응을 이유로 중도에 고교를 포기한 학생수는 2005년 113명, 2006년 140명, 올해 69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장기 결석으로 인해 학교에서 권고 자퇴를 유도한 학생수는 2005년 6명, 2006년 22명, 올해 38명 등이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유학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중도에 고등학교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안학교 입학이나 직업훈련 알선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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