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2일' 공식선거유세 막내려
'열전 22일' 공식선거유세 막내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19 2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權 88, 鄭 50, 昌 48, 李 22차례 현장유세
2007 대선 승리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각 후보들의 공식선거유세가 18일 자정 시점으로 종료됐다.

12명의 후보가 나선 이번 대선 공식선거유세 기간 가장 많이 발로 뛰면 현장유세를 벌인 후보를 꼽으라면 단연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다.

권 후보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서울 홈에버 상암점에서 유세 출정식을 가진 뒤 17일까지 모두 88차례의 현장유세를 가졌다.

3차례의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와 각종 방송국의 TV인터뷰, 녹화 등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6차례 정도 현장유세를 가진 셈이다.

권 후보가 지독하리만큼 현장유세에 전력투구를 벌인 것은 1대1 대면을 통해서만이 낮은 지지도와 인지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50차례, 무소속 이회창 후보 48차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22차례 순이었다.

정동영 후보는 50차례 현장유세 중 수도권지역 31차례, 호남 지역 7차례 등 수도권과 자신의 텃밭인 호남표심 잡기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 후보 역시 수도권과 영남지역에서 많은 유세를 벌여 수도권 표심과 자신의 텃밭인 영남 지역에 큰 정성을 들였다.

이들 후보들과 달리 선거기간 내내 줄곧 지지율 1위를 달려온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현장유세보다 TV 합동토론회 준비 등에 더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독주 체제를 갖춘 이 후보로서는 파급력이 큰 방송 토론을 통해 각종 대선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포석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