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교육감 선거 이모저모
대선 교육감 선거 이모저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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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기 좋은 충북 만들어야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이 14일 도청 기자실에서 '충북 노동자 살리기 핵심 4대 공약'을 발표한 후 '기업하기 좋은 충북'이 아닌 '일하기 좋은 충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청.

민노당 충북도당은 문화, 복지, 보건, 환경, 보육서비스 분야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고 도내 산하 각 지자체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물론 최저임금을 현실화시키겠다고 밝혀 눈길.

또 불법파견용역도급을 시정하고 특수고용노동자성을 인정하는 '비정규권리보장입법'을 도입해 비정규직 없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제시.

이어 비정규직에게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실업 전 임금의 40% 수준을 확보하겠다고 제안.

이인선 민노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충북이 경제특별도를 내걸면서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노동자들이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 때만이 진정한 민생경제가 발전될 것"이라고 주장.

◈ BBK탄핵안 처리 국회 대치

14일 국회에서 'BBK사건' 수사검사 3인에 대한 탄핵안 처리를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면서 국회의원들의 지원유세가 상당수 중단.

탄핵소추안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이후 72시간내, 즉 오는 15일 오후 2시까지 처리돼야하며 처리방식은 무기명 투표로 표결, 재적의원(299명) 과반수(150명 이상) 찬성으로 가결될 전망. 따라서 의원들이 비상대기에 돌입함에 따라 대통합민주신당 충북지역 의원들의 14, 15일 유세가 일제히 뒤로 밀렸으며, 한나라당 원희룡 청년본부장의 14일 청주 지원유세도 취소된 상태.

◈ 노인·청년층 이명박 지지선언

지역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는등 세불리기가 가속되고 있는 상태.

지난 10일 충북지역 노인대학 23곳의 회장과 학생 1219명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14일에는 충북지역 청년경제인과 전직 학생회장 등 청년 1219명이 역시 이 후보 지지에 나서는 등 청년과 노인층의 지지 선언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이날 청년 지지선언은 고영준 충북JC회장과 박충규 전 충북대 대의원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기용 '참공약 제안서' 발표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11일 '충북교육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 이기용 도교육감 후보가 14일 오전 8시 청주 금천초교 앞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과 학교 주변 정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

이 후보측은 상대를 비방하거나 고발·고소하는 혼탁선거보다는 참공약을 펼치자는 의지를 담아 제안서를 발표.

이 후보측은 박 후보에게 공동 캠페인 전개를 제안했으나 수용하지 않아 단독활동을 전개할 계획.

◈ 박노성 기름유출 현장 방문

박노성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13일 선거조직원들과 서해안 기름유출 현장을 방문, 방제봉사활동을 전개. 이날 박 후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회원으로 구성된 긴급자원봉사단 175명과 함께 봉사길에 동참. 유권자의 한 표도 중요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소중하다고 피력.

박 후보는 "범국민적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선거운동을 진행한다는 것이 교육감 후보의 도덕적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며 "선거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방제작업과 구조 활동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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