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지원에 재래시장 매출 '쑥'
충북중기청 지원에 재래시장 매출 '쑥'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12.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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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배·고객만족도 18배 상승 효과

매출 증가율
매출증가 점포비율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의 재래시장 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시설현대화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지원된 시장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미지원시장에 비해 매출은 3배, 매출증가 점포 비율은 6배, 고객만족도는 18배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은 시설 미개선 시장은 -15.3%, 부분개선 시장은 -9.3% 각각 감소한 반면 시설종합개선 시장은 7.6%의 신장률을 보였다.

매출증가점포 비율도 미 개선 시장은 8.4%, 부분개선 시장은 12.7%에 불과한 반면 시설종합개선 시장은 48.4%에 달했다.

충북중기청은 올해 재래시장 고객편의시설 개량을 위한 주차장, 아케이드, 다목적 광장, CCTV 설치 등의 시설현대화사업에 국비 83억원을 지원했고, 고객유치를 위한 이벤트·세일행사 개최, 시범시장 지원, 화장실 보수, 시장활성화 연구용역 등의 경영혁신사업에도 국비 13억원을 지원했다.

시설현대화에는 세부적으로는 눈이나 비가 와도 쇼핑이 가능한 아케이드 설치에 3개 시장 21억원,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연장 설치에 1개 시장 24억원을 지원했고, 10개 시장 주차장 조성, 간판정비, CCTV 설치 등에 38억원을 지원했다.

경영혁신 사업에는 화장실 보수 및 시설현대화 보조에 8개 시장 9억9000만원, 시장축제·고객유치 행사 등의 이벤트 지원에 15개 시장 8000만원을 지원했고, 8개 시장 러브투어, 재래시장 박람회, 시범시장 육성, 시장활성화 연구용역, 공동쿠폰 발행 등에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청주 육거리시장과 무학시장에는 상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상인대학이 설치돼 1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충북중기청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시설현대화사업과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형마트 확대와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로 위축된 재래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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