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충북지원, 1만5000호… 사과·배는 늘어
충북지역 과수 재배농가가 5년 전에 비해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에 따르면 5년 주기로 조사하는 2007년 과수실태 조사결과 충북 과수재배 농가수는 1만5000농가로 2002년의 1만7000농가보다 2000농가(11.8%)가 줄었다.
재배면적은 1만3000로 지난 2002년과 변동이 없었다.
충북의 과수 재배 농가수는 전국 20만농가의 7.5%, 재배 면적은 전국 15만1000ha의 8.6% 수준이다.
과종별 재배면적은 충북 전체 1만3000ha 중 사과 4200ha(32.3%), 복숭아 3400ha(26.2%), 포도 2900ha(22.3%), 배 1100ha(8.5%) 순이었다.
사과와 복숭아는 소비량 증가와 가격안정 등으로 재배 면적이 증가한 반면 포도와 배는 수출과 소비량 감소 및 가격하락 등으로 재배 면적이 줄었다.
과실 저장시설은 일반저장고와 집하장은 줄고, 저온저장고와 선과장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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