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환경硏 10개 지점 구리·크롬 등 8종 분석
전 항목 불검출·기준 대비 7% 이하 `안전' 결론
전 항목 불검출·기준 대비 7% 이하 `안전' 결론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경용)이 조천수계의 중금속 농도를 조사한 결과 8종 항목 전체에서 불검출 또는 기준 대비 7% 이하의 저농도를 보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인 조천 유역은 인근에 산업단지가 4~5곳이 있고 향후 신규 산업단지들이 조성될 계획인 곳으로 산업활동에 의한 미량의 중금속이 배출될 수 있는 하천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천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중금속 8종(구리, 납, 니켈, 비소, 아연, 안티몬, 카드뮴, 크롬)의 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의 건강보호기준 항목인 납, 비소, 안티몬, 카드뮴을 포함해 조사대상 전 항목에서 불검출 또는 기준 대비 7% 이하의 저농도를 보여 수질 중금속 농도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지난 4~5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환경분석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환경분석 신기술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관련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향후 조천 주변에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 후 하천의 전·후 중금속 오염도를 비교·검토 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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