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상장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상장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3.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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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내 마무리 … LFP 양극재 생산 기반 마련도
에코프로비엠이 주총을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청주 오창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글로벌 1위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경영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대표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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