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역 관광개발 `가속페달'
단양역 관광개발 `가속페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3.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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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활성화 펀드 1호사업 대상 선정
남한강 케이블카·미디어아트 터널 등 조성

단양군의 단양역 관광개발 사업이 정부의 지역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날개를 달게 됐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정부는 군의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을 지역활성화 펀드 첫 번째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건설경기 악화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정부의 사업 참여와 PF 보증이 성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1133억원 규모인 이 사업에는 충북도와 단양군, 국가철도공단,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지난해 3월 투자협약을 한 뒤 재정투자심사를 받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SPC(특수목적법인) 자본금 200억원을 3개 기관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분담했으나 정부가 지역활성화 펀드 73억원을 추가 출자하게 된다.

은행권 PF로 조달할 나머지 사업자금 750억원도 이 사업에 지역활성화 펀드를 투자하는 정부가 특례 보증하기 때문에 PF 조성이 한결 쉬워진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단양역 주변을 남한강 케이블카, 대형 호텔, 미디어아트 터널, 로컬 마켓 등을 갖춘 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단양역 관광개발은 연 2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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