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 대통령, 영부인 없으면 의지할 곳 없어"
박지원 "윤 대통령, 영부인 없으면 의지할 곳 없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7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측근 출마한 용인에 혈세 500조 쏴…너무하다"
"국민은 손흥민·이강인 모습 정치판에서 기대"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소환했다.



박 후보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부인을 찾습니다'라는 글에서 "실종신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영부인이 안 계시면 대통령님이 의지할 곳이 없다. 당연히 도주는 안 하셨겠지만 설마 런종섭처럼 도중 하셨겠나"라고 적었다.



박 후보는 "대통령님이 의지할 곳이 없으시면 사고 친다. 만약 영부인이 계셨다면 아무리 측근이 용인해서 출마했어도 혈세 500조를 쏘시겠냐"며 "하기야 후보 부인도 영부인께서 전용기 태워주시는 사이지만 500조는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편 꽃이 지기 시작했건만 김포는 아직도 경기도"라며 "김포도 용인도 고양도 하남도 서울이 아니다. 서울을 천국 만들려고 개발 공약 남발. 오늘은 대기업들이 줄줄이 일자리 창출한다며 국내 투자를 발표한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세계적으로 독재 독주가 성공한 나라가 역사에 없다. 우리 국민은 무섭고 현명하다"며 "국민은 대통령님의 공약(空約)을 알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짓말쟁이라고도 아시고 계신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4월이 가면 떠나갈 사람 한동훈, 5월이 오면 울어야 할 사람 대통령 영부인"이라며 "역시 지도자가 중요하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축구장에서 화합을, 통합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이재명이 정치판에서 손잡는다면? 국민은 손흥민, 이강인의 모습을 정치판에서 보고 싶어 한다. 대통령님, 황선홍 감독에게 배우십쇼"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