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블라우와 톡신 공급 계약
메디톡스, 블라우와 톡신 공급 계약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3.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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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7300만달러 규모 … 뉴메코 `뉴럭스' 진출도 속도
청주에 본사를 둔 메디톡스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EUTICA S.A.)와 5년간 총 7300만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 전략적 협의하에 체결됐다. 블라우는 메디톡스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행중이던 휴젤과의 기존 계약을 올해 말까지 중단하고 3자에게 이관키로 결정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디톡신(수출명 보툴리프트)으로 2010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 해 20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톡신 제제 수출액(610억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메디톡스는 블라우와의 계약 체결을 토대로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브라질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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