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여서정 파리행 티켓 획득
제천시청 여서정 파리행 티켓 획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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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조협회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5명 선발

 

여서정(제천시청·사진), 신솔이(강원도체육회) 등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5명이 선발됐다.

대한체조협회는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기계체조장에서 2024 국제대회 출전 선수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할 5명 여서정, 신솔이, 이다영(한국체대), 이윤서(경북도청), 엄도현(제주삼다수)을 선발했다고 26일 전했다.

선발전은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실시하는 개인 종합경기로 진행됐다.

신솔이가 최종 개인종합 합산 1위(105.700점)를 차지했고, 이다영이 2위(104.450점), 여서정(103.950점)이 3위를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2020 도쿄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간판 스타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여서정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선발전 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했는데 선발전을 부상 없이 잘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파리올림픽은 나의 두 번째 올림픽이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열심히 잘 준비해서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선발전 직후 여자 기계체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선발전 성적순으로 1~3위를, 배점 순으로 이윤서와 엄도현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벨기에 앤트워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에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다음달 16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19일부터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토너먼트 제솔로컵에 참가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한편, 남자 기계체조 대표 선발전은 5월 3~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다.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이준호(천안시청)와 류성현(한국체대)에 이어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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