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언제든 돌봄 보육'을 확대 추진한다.

대덕구가 추진하는 `언제든 돌봄 보육'은 양육자의 근로 형태를 반영해 기본보육어린이집 이외에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1곳 △24시간(야간·새벽반) 어린이집 1곳 △시간제 어린이집 9곳 △야간연장보육 어린이집 47곳을 지정 운영한다.

특히 이달부터 대화동 서현어린이집을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

대전 최초의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은 토·일요일 9~18시까지 운영해 자영업이나 교대 근무자처럼 주말 근로가 빈번한 양육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일 타 어린이집에 다니더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하나돌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이용일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또 대전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24시간 어린이집은 새벽 배송 등 밤샘 근로나 교대근무 등으로 새벽 보육이 필요한 양육자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긴급할 때 잠시 맡길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집'과 부모의 야근 등으로 늦은 밤까지 보육을 주는 `야간연장보육 어린이집'도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덕구는 촘촘한 보육 지원을 위해 시간제 어린이집은 8곳에서 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야간연장보육 어린이집도 학부모의 수요를 파악해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