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우리 부부 세상 뜨면 시신 기부”
김영환 지사 “우리 부부 세상 뜨면 시신 기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3.21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내년도 충북도내 의과대학 정원 최대 증원과 관련, 사후 충북도내 의과대학에 시신 기증의사를 표명.

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소식을 전하면서 “세상을 뜨면 우리 부부의 시신을 충북의 의과대학에 기부하겠다”고 선언.

김 지사는 “충북은 211명으로 전국 최대의 의대정원 증가를 달성했다”며 “출산증가율 1등에 이어 의대생증가율 1등을 이룩하게 돼 164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기쁨을 표시.

김 지사의 이같은 의사는 충북이 전국 최대 의대정원 증원을 달성하면서 의대생 실습에 카데바(해부용 시신) 숫자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

한편 전날 정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과 대학별 배정결과, 충북에는 충북대 151명, 건국대 충주캠퍼스 60명 등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211명이 늘어난 300명이 배정.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