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용제 ‘고덱스’ 전년比 11%↑
청주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38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액 3888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나, 엔데믹 영향과 제네릭(복제약)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케미컬(합성)의약품 부문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가 재평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1% 성장한 연매출 691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전년대비 14.8% 성장하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제약은 2022년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가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부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제품의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해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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