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 성공
방위사업청,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 성공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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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9일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제3훈련비행단(사천)을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는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으로 KF-21의 작전 반경 및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 및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날 진행된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급유기 KC-330을 활용해 수행됐다.



KF-21은 지난 2016년 개발 착수 이후 설계 및 시제기 제작을 거쳐 2022년 최초 비행을 실시하였으며,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KF-21 공중급유 기능 점검은 후속 비행시험의 일환으로 전투기에 요구되는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과정 중 하나이며, KF-21 후속 비행시험은 2026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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