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묘·충현사 문화재 지정 필요
강감찬 묘·충현사 문화재 지정 필요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3.18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우균 청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관리 미흡 지적

 

청주시의회에서 강감찬 장군 묘와 충현사의 문화재 지정과 이를 관광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우균(국민의힘·사진) 청주시의원은 18일 제85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감찬 장군이 이끄는 20만 고려군이 귀주대첩에서 승리를 쟁취하며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종영했다”며 “거란과의 26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구국 영웅의 지도력과 투지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에 강 장군의 묘가 있고, 인근에 장군과 강민첨 장군을 제향하는 충현사가 자리 잡고 있으나 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감찬 장군의 부장으로 흥화진에서 적군을 격파한 강민첨 장군의 묘(충남 예산군 대술리)는 충남도문화재 자료 제319호로 지정돼 있으나 강감찬 장군 묘는 국가 사적은 고사하고 도 지정 문화재로도 관리 안 돼 통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과거) 문화재위원들은 `지석 글씨가 너무 망실돼 글자 판독이 어렵다”는 점을 내세워 문화재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장군은 71세에 귀주대첩에서 승리하고 후에 개성 외곽에 성곽을 쌓으며 고려 국방에 힘썼고,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청주 옥산 부근인 동림산에서 은거하며 말년을 보내다가 84세에 생을 마감했다.

고려시대 정삼품 이상 고관대작의 묘역에 있는 인상석도 장군의 묘 근처에서 발견됐다.

이 의원은 “장군께서 받은 식읍의 명칭에 `천수'라는 말이 있는데 옥산을 천수천이 가로지르고 있고, 국사리 마을 이름이 `큰 인물이 났다'는 뜻인 것을 보면 장군이 묘역의 주인임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