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새 선장에 조 지라디
양키스 새 선장에 조 지라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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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결별'… 선수·코치진 연쇄 이탈 가능성도
미국 메이저리그 전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 조 지라디(43·사진)가 야구 명가 양키스를 재건할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인터넷판 속보로 조 토레 감독 후임으로 조 지라디 감독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지라디 감독의 에이전트인 스티브 맨델은 이날 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타임테이블은 나오지 않았지만 결정은 끝났다"고 밝혔다.

지라디의 감독 선임으로 당초 유력한 후보였던 돈 매팅리 양키스 벤치코치는 팀을 떠나게 됐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팅리 코치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하고 에이전트 레이 슐트를 통해 "가족과 함께 장래 문제를 협의한 결과 2008년까지 예정된 양키스와의 코치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결별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간판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양키스는 코칭스태프와 주요 선수들의 연쇄 이탈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 지라디 신임 감독은 90년대 양키스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3차례 우승 반지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06년 말린스 감독 시절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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