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탄소중립 달성 `어깨동무'
제천시 탄소중립 달성 `어깨동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3.14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세아시멘트 등과 온실가스 포집·활용 기술 개발 협약
제천시는 최근 EU 탄소국경조정제도의 시행과 탄소 배출권 가격의 상승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멘트분야 온실가스를 포집·활용하는 기술 개발 연구에 나선다.

시는 14일 제천시청 3층 박달재실에서 김창규 시장, 아세아시멘트㈜ 양승조 경영지원 본부장,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의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은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로 화석연료로부터 나오는 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저장)와 포집한 탄소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를 말한다.

각 사는 탄소 포집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시멘트 제조 공정상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며 시는 그에 따른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CCU 기술 개발 연구는 민관이 관련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천시의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천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