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협 가산리 가암마을서 무료세탁봉사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은 11일 진천읍 가산리 가암마을에서 이동식 세탁차량으로 고령농업인,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세탁봉사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진천군지부, 진천농협, 진천농협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 회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진천농협 이동식 세탁차량은 2.5t 화물차에 세탁기와 건조기 2대씩 장착된 특수차량으로 작년 300여명의 진천관내 고령농가에 의류와 이불 세탁봉사를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충북관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수해주민들에게 세탁차량을 지원해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기현 조합장은 “겨우내 미뤄왔던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무료 세탁해주는 사업은 농번기를 준비하는 고령 농민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도 관내 곳곳을 찾아가며 고령농민,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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