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품격 문화도시' 만든다
천안시 `고품격 문화도시' 만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4.03.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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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4674억 투입 K-컬처박람회 변화 시도


성성아트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 추진
천안시가 천안성성아트센터, 천안시립미술관 등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 `고품격 문화도시' 구축에 나선다.

천안시는 민선8기 5대 시정목표 중 첫 번째인 고품격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4674억원을 투입해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를 비롯해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 등 시민 생활 속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에서 5월 22~26일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13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원년을 알린 천안 K-컬처박람회는 올해 의미있는 변화를 시도한다.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뷰티, 푸드, 웹툰 등 5개 전시관을 신설하고 가장 대중적인 K-컬처 콘텐츠인 K-POP 경연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예술단체 등과 함께 도심속 생태휴식공간인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문화와 예술,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

천안성성아트센터와 천안시립미술관 등을 건립해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전시와 공연이 연중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신부문화회관을 철거하고 2027년까지 새로운 다중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천안신부문화회관·천안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한다.

천안시는 365일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행사가 이어지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2019년 제1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올해까지 5년간 국·도비 포함 200억원을 투입해 문화적 도시재생, 글로벌브랜드 구축, 사회적 경제 육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문화창의인력 양성, 문화콘텐츠 창업 및 육성, 문화예술공간 창출 등 3개 분야 11개 문화산업 특화를 통해 소득이 창출되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한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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