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세계랭킹 1위 유지
'황제' 페더러(스위스·사진)가 4년 연속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페더러는 29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벌어진 ATP(남자프로테니스) 스위스 실내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야르코 니에미넨(핀란드)을 2대0(6-3,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일곱번째이자 개인 통산 5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ATP 랭킹 포인트 7205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그는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5385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4년 연속 1위로 시즌을 마쳤다.
ATP 랭킹 포인트가 도입된 1973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지킨 선수는 피트 샘프라스(6년), 지미 코너스(5년), 존 매켄로(4년)와 페더러 등 4명 뿐이었다.
한편, 페더러는 다음달 12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TP 왕중왕전 마스터스 컵에 참가한 뒤 20일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피트 샘프라스와 신구 황제간 자존심을 건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벌인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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