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5일 곤충산업 거점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농산물원종장과 식용 곤충 사육업체인 청주시 내수읍 ㈜GO소해를 차례로 벤치마킹 했다.

이날 견학은 미래 식량자원 및 고부가가치 신성장 사업인 식용 곤충산업을 보은군에 접목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의 방문에는 최부림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관계 직원 등도 동행했다.

이들은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을 방문해 곤충 생산·가공 시설을 둘러보고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2차 소재 사업 추진 과정을 확인했다.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은 지난해 곤충산업 거점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200억원을 투입해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팩토리팜, 첨단융합복합센터 등 곤충사육 자동화시설 및 가공시설을 조성했다.

곤충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업해 다양한 곤충 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군수 일행은 이어 내수읍에서 갈색거저리 사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GO소해를 방문해 곤충 생산·사육시설을 견학하고 판로 확보 및 운영 방안 등을 들었다.

최 군수는 “미래 먹거리인 곤충산업 선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보은의 특성을 고려한 곤충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권혁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