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지사장 천윤수)는 지난 26일 본관 회의실에서 홍성군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학장 김현철)와 사회적공헌활동(ESG) 경영실천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양 기관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충남 서부권 수험자들에게 상설 시험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충남지사 및 충남캠퍼스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업의 시너지 효과 증대 및 협력 대학과 사회적공헌활동(ESG)의 공동 추진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국가기술자격(필기(CBT)·실기)시험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충남국가자격시험장에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등록홍보 ▲능력개발·능력평가 및 외국인사업 등 공단 수행 사업 상호 협조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천윤수 지사장은 “충남 서부권 수험자들을 대상으로 상설 시험장 접근성을 확대하여 이용하도록 마련했다”라며 “향후 원활한 자격증 취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확대가 이루어지도록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현철 학장은 “그동안 충남 서부권 수험 응사자들에게는 제한된 시험장의 위치와 접근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표적 사례로써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충남지사 필기시험부장은 이번 사례를 토대로 충남지사내 성설시험장의 편리성 제고는 물론 시험장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사차원의 노력을 통해 시험장 전반에 대한 개선 노력을 병행해 나갈방침임을 설명했다.
앞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강석주 충남지사 필기시험부장을 비롯한 실무진은 사전분석과 현지방문을 통해 충남캠퍼스 시설 및 CBT 시험장 사용 여부를 확정하고 시험 일정에 대한 협의를 마친 간운데 2월 14~15일에 걸친 제6회 기능사 필기시험에는 78명이 접수하였으며, 최종 68명이 21일에 시험에 응시하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교내 탐구관에는 상설시험장 안내판이 설치돼 자격시험 응시자들에게 시험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silvertide@cc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