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주인 찾은 화랑무공훈장
70년 만에 주인 찾은 화랑무공훈장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2.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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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6·25 참전용사 권호석씨 유가족에 전달

 

음성군이 26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권호석 하사의 유가족(권영하)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번 무공훈장 전수 대상자인 고(故) 권호석 하사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난 1950년에 입대해 6사단 7연대에서 전투에 참여해 작전을 수행했던 유공자이다.

故권호석 하사에게는 1950년 12월 30일과 1951년 5월 7일에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었지만 전쟁 여파로 훈장이 전달되지 못한 채 작고하면서 70여 년이 지난 후에야 가족에게 전수될 수 있었다.

조병옥 군수는 “이제라도 훈장이 제자리를 찾게 돼 기쁘고 훈장을 직접 전달해 드리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음성군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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