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용률 70.8% `충북 1위'
진천군 고용률 70.8% `충북 1위'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4.02.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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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지역별 고용조사 … 1년 만에 복귀
취업자수·경제활동 참가율·청년 고용률 등 상위권

 

진천군이 도내 고용률 1위를 비롯해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 수 증가율 등 여러 지표서 상위권을 달성하며 일자리 대표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결과 진천군이 고용률 70.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69.6% 대비 1.2%P 상승한 수치로, 도내 1위다. 진천군의 고용률 충북1위는 2017년 하반기부터 5년 연속이어지다 지난 2022년 2위 자리로 내려간 지 1년 만의 복귀다.

전국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72개 시·군 중 예산군(72.5%), 서귀포시(72.2%), 당진시(71.1%)에 이어 4위의 기록이다.

청년(15~29세) 고용률 역시 49.9%로 충북 도내 1위를 달성했다.

15세 이상 인구(8만1500명)와 경제활동인구(5만9300명)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00명, 1800명이 각각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2.7%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P가 상승해 충북 도내 1위,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시·군 중 3위를 차지했다.

거주지 기준 취업자 수는 지난 1년 동안 1700명이 늘어 5만7700명을 기록했으며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휘봉을 잡은 2016년을 기준으로 보면 1만 6300명의 취업자가 증가, 증가율 39.4%로 전국 비수도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상용근로자 비율은 무려 82.8%를 나타내고 있으며 충북 11개 시군 중 단연 1위의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다만 2023년 하반기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 6만8100명 중 직장·주거 일치 근로자가 4만2000명을 기록해 61.7%의 비율을 나타냈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 8년간 12조원을 넘어서는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진천에 정착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등 일자리 종합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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