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세계 향한 `첫 걸음'
논산시 세계 향한 `첫 걸음'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2.1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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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
한 - 태 문화교류 테마 … 홍보·판촉 행사서 우수성 선봬
밸런타인데이 맞아 최성수기 개최 … 3만5000명 발길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4일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LED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4일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LED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지난 14일 태국 방콕의 대표 관광지인 시암파라곤에서 축포를 터뜨리며 성대하게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태 간 의미 있는 문화교류를 테마로 한 공연과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다양한 홍보·판촉 행사로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태국 14일 첫 번째 일정으로 탐마삿 대학교 부총장 면담과 한국학과 학생 대상 특강을 소화했다.

백 시장은 탐마삿 대학 인문대학장과 한국학과 교수가 함께한 부총장 면담에서 “유수의 석학이 모인 탐마삿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는 말을 전했다.

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백 시장은 한국과 태국의 우호관계와 공동발전, 세계 제일의 논산 딸기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후 행사장 근처 연회장으로 이동해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시장과 논산시-방콕시 친선 교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방콕 시장은 “이번 박람회로 두 나라의 우애가 더 발전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밸런타인데이는 두 나라의 사랑을 강조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개막식 공식 행사에서 백성현 시장은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논산의 농산물의 자부심을 선보이기 위해 달려왔다”며 “방콕시 곳곳에 논산의 달콤한 딸기향이 퍼질 생각에 논산시장으로서 자랑스럽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시장은 “방콕이 이 역사적인 국제행사를 주최하는 최초의 도시로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행사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축제일 뿐만 아니라, 논산과 방콕의 오랜 우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시암파라곤 인파의 최성수기에 개최됐으며 이날 방문객은 3만5000명에 달했으며 박람회 공식 행사는 16일까지며 판촉행사는 18일까지 이어진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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