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372억 투입 … 수한면 11개 마을 농업용수 공급
보은군 수한면 일대 11개 마을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한저수지가 완공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14일 지난 2019년 국비 312억 등 총사업비 372억원을 들여 수한면 일대에 진행해온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수한저수지)이 착공 5년만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저수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이고 다음 달 말쯤 통수식을 할 예정이다.
수한저수지는 총저수량 111만1000㎥에 104만㎥의 유효저수량을 확보해 수한면 장선리, 동정리 등 이 일대 11개 마을 166.8㏊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저수지 제방의 높이 29.9m, 길이 150m에 달하며 양수장, 이설도로, 임도 등을 갖췄다. 9㎞의 수간선과 7㎞의 수지선 등 총 16㎞에 이르는 용수로도 개설했다
수한저수지완공으로 주변 농촌지역 하천의 건천화(乾川化) 방지와 수질개선, 수변 생태복원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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