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균 경쟁률 5대 1 이상 전망
충북 평균 경쟁률 5대 1 이상 전망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1.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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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퇴 마감 … 8개 선거구에 32명 예비후보 등록
청주청원·충주 7명 `최다' - 청주서원·중부3군 1명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4월10일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직사퇴시한인 지난 11일 사실상 충북지역 출마 예비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도내 8개 선거구에서 평균 5대 1 이상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22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지난 11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날 기준 도내 8개 선거구에 등록한 총선 예비후보는 모두 32명이다. 예비후보 등록 한 달 만에 지역구별로 평균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역 국회의원 8명과 함께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은 일부 예비 주자를 감안하면 지역구별로 5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청원과 충주는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청주 서원과 중부3군은 각 1명만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7명과 1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진보당과 무소속은 각 2명씩에 불과했다.

평균 연령은 55.3세로 여성은 정치지망생은 아직까지 없다. 40대 이하는 5명에 그쳤으며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10명, 교수 4명, 교육자와 변호사가 각 3명 등 순이었다.

특히 전체 40%가 넘는 14명이 32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전과 유형별로 음주운전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추가 예비후보 등록이 예고되면서 총선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번 주 더불어 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청주상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과 안창현 전 언론인이 각각 청주 서원에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에서도 도내 유일한 여성 총선 예비주자인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이 오는 16일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판을 공식화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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