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파와 10대 헌혈 감소 여파로 도내 혈액 보유량이 닷새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4.3일분으로 `관심' 단계다.
혈액형별로 O형 3.2일분, A형 3.1일분, B형 6.9일분, AB형 5.1일분으로 O형과 A형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다. 혈액원은 겨울 방학과 추운 날씨가 겹치면서 헌혈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혈액 보유량은 지난 3일 5.6일분 `적정' 수준에서 다음 날 4.9일분으로 급감, 연일 하락세다. 겨울 방학과 추운 날씨가 겹치면서 헌혈량이 감소한 것으로 혈액원은 보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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