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노리치 시티 떠나 노팅엄 복귀
황의조 노리치 시티 떠나 노팅엄 복귀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1.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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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4개월만에 조기 종료

 

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를 벗을 때까지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배제된 공격수 황의조(사진)가 노리치 시티를 떠나 노팅엄 포리스트(이상 잉글랜드)로 복귀했다.

본래 임대 기간은 1년이었으나 130일 만에 조기 복귀한 것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9일(현지시간) 황의조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노리치 시티 역시 “(황의조가) 몇 달간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며 임대 종료를 알렸다.

2022년 8월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하면서 EPL 입성에 성공했던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2월 K리그1 FC서울로 6개월 단기 임대를 선택했던 황의조는 원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복귀했고,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주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정작 2023-2024시즌 개막 이후에는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9월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로 향해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조기 복귀로 경력이 꼬이는 모양새가 됐다.

노팅엄에서는 황의조의 입지가 좁다. 노팅엄은 올 시즌 들어 황의조를 한 경기도 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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