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징계' 윤이나 올시즌 호주·한국 출전 가능
`오구 징계' 윤이나 올시즌 호주·한국 출전 가능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1.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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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GA 시드 획득
KLPGA 징계 감경

 

윤이나(사진)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9일 호주 트위드헤즈의 쿨랑가타 앤드 트위드헤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단독 4위에 올라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는 15개 나라에서 선수 60명이 출전했으며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윤이나는 전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받았던 3년 징계를 1년 6개월로 감면받았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경기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라운드를 계속 진행했던 윤이나는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또 KLPGA로부터도 2022년 9월에 3년 징계를 받았지만, 대한골프협회가 지난해 9월, KLPGA는 8일에 징계 기간을 모두 1년 6개월로 줄였다.

이로써 윤이나는 올해 3월 20일 이후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호주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윤이나는 1, 2월에도 대회가 열리는 WPGA 대회 출전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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