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후변화
지구촌 기후변화
  • 이수열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 주무관
  • 승인 2024.0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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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이수열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 주무관
이수열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 주무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에, 갑자기 내린 폭우에, 몇 날 며칠 꺼지지 않는 대규모 산불까지 세계 곳곳에서 지구촌이 몸살을 앓았다.

우리나라도 이런 이상기후를 피해 가지 못하고 있는데 때아닌 폭염과 장마도 예년 같지 않고 갑자기 내리는 폭우도 많아졌다. 뉴스를 보면 지구촌 곳곳에서 홍수나 나기도 하고 또 산불 뉴스를 보면서 지구환경의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갈 때마다 정말 지구의 위기가 온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알프스의 빙하가 19세기 후반과 비교해 보면 절반이 감소하였고 어느 연구 결과를 보면 과거 23년 동안 기후 변화로 양극지방과 그린란드, 안데스산맥, 히말라야산맥 등에서 사라진 얼음의 양은 28조 톤에 이른다고 한다.

또 뉴스나 티비에서 미국의 대형 산불 소식은 흔할 정도로 보도되고 있고 최근 그리스는 때아닌 폭염에 대형 산불을 일으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냈는가 하면 독일은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어느 특정국가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이제는 부인할 수가 없게 되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는 쌓이고 쌓여 전세계로 확산되고 배출한 나라든 배출하지 않은 나라든 어느 나라나 똑같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또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그 피해를 내가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작지만 소중한 실천, 에너지를 줄이고 더워지는 지구를 위해 전기 사용량을 줄여 나가는 데 동참해 보자.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전원코드는 사용 시에만 꽂도록 하고 쓰지 않을 때는 수도를 잠그는 등 물을 아껴 쓰기, 가정에서 절수기를 사용하거나 세탁 횟수를 줄여 물을 절약하는 하기, 자가용 사용을 줄여 가까운 거리는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이제는 이런 이상기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일들을 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분리수거를 올바른 방법으로 실천하기, 전기와 물을 아껴 쓰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등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지구를 위해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늘 아끼고 보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지는 않았는지 한번 되돌아보며 물이나 전력이나 물건, 식품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낭비하는 것이 있다면 스스로 되돌아보고 좀 더 지구를 소중하게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우리가 지금 느끼는 자연이 영상에서만 존재하는 자연의 모습이 아니길 바라며 우리 모두가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실천을 지금부터 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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