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남면 단산2리 주민 고종영씨는 지난 14일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좋은이웃 기부릴레이’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353호 기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성금은 고씨가 자신의 8순잔치를 대신해 조성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고씨는 태안군내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후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남면분회장 등 지역사회 발전 및 복지 실현을 위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고종영씨는 “팔순을 더욱 의미있게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시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택기자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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