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는 지난  7일,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태안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부패방지 교육인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법령안 풀이와 4대폭력 예방교육인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강의로 외부 강사의 초빙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교육은 청렴인권경영연구소 김효광 대표가 강사로 초대되어, 의원과 직원 등 24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강의를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공직자가 부패하게 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부패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공무원으로서 알아야 하는 법령 등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실제 공직자 부패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 점검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오후 교육으로는 왜곡된 성 인식을 개선하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써 4대폭력 예방교육이 실시됐다. 강의를 진행한 한국성인권교육센터장 이미영 강사는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상호존중 및 배려를 통한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신경철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토대로 공직자의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료 의원님들뿐만 아니라 직원 여러분도 함께 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태안군의회의 의장으로서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성차별과 갑질이 없는 공정하고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택기자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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